바로셀로나에 도착한 곳은 해변가 식당..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해변에는 벌써 바캉스 시즌이다..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바로셀로나..
물고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점심에 빠에야를 먹엇다..
해물넣은 영양밥 같은데..우리 입맛에도 맞다..
하몽..돼지 뒷다리 소금에 절여 1년간 말린 것..기름받는 용기가 달려있다..
바로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특이한 존재다..
언어도 스페인어와 달리 불어에 가깝다..
8세기에는 이슬람을 몰아내고 실질적인 독립을 성취하였는데..13세기 무렵에는 제노바 및 베네치아와 지중해 해상무역을 겨룰 정도의
황금기를 구가한다.
그러나 왕이 결혼을 통해 이웃인 아라곤 왕국의 왕위를 계승하면서 스페인의 영향하에 들기 시작한다.
1640년 반란을 일으켰으나 1652년 제압되었다. 스페인계승전쟁 중에 독립을 시도하지만, 1714년 항복으로 주권을 상실하게 된다.
까딸루냐는 제2공화정 기간(1932-1939)동안 그들의 자치를 회복하지만 내전시기에 점령당하고 프랑코 정권에 의해 자치권을 박탈당한다. 그 당시를 배경으로 조지 오웰이 쓴 "카탈루냐 찬가"라는 소설이 유명하다..
프랑코 사후 민주화를 거치면서 1977년 자치정부가 수립되었다.
몬주익언덕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카탈루냐미술관..
바로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인 몬주익운동장의 기념 조형물
황영조 선수가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탄 기념 부조가 서있다..
그 언덕에서 바로셀로나를 바라본다..
손을 잡고 "사르다나" 춤을 추며
지금은 독립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후손들은 독립을 이루리라고
노래한다는 카탈루냐의 중심 바르셀로나...
바로셀로나 사람은 계산이 밝고 깍쟁이 이미지이고, 마드리드는 보수적이고 우직한 이미지란다..
축구에서도 바로셀로나 팀과 레알 마드리드 팀의 경쟁은 치열하다..
영국의 맨유와 바로셀로나가 유럽컵 결승에서 붙었을 때 마드리드 사람들은 영국의 맨유를 응원햇을 정도...
도시에 왠 미사일 불발탄이 박혀있다..
저기에 가우디의 성가족 성당이 보인다..
바로셀로나..대단한 저력의 도시..
스페인의 비주류이면서 산업과 문화, 관광에서 중심적 위치는 지키는 저력을 가지고 잇다..
더욱 가우디로 인해 뇌리에 깊이 각인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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