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에 의지하여 고양이를 그려라!

 

끊임없이 자꾸 그리다가

두귀가 솟고 무니가 얼룩진 곳과 심식의 길이 끊어진 곳과 나와 경계가 다 없어진 곳에 이르면

 

붓 끝에서

별안간 산 고양이가 펄쩍 뛰어 나오리니..

 

(고봉선사 "선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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