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기다리며

 

 

 

나날이 뜨는 아침마다 노을 질 수 없고


다달이 지는 저녁마다 빛깔 고울 수 없다.

 

우수의 구름 비껴난 빈 공간 속에


노을이 아롱지고 무심히 빛나리니.

 

 

 

(2009.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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