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걷기..오늘은 웅포대교에서 하구 조류생태전시관까지..

여기에서 금강은 장강의 풍모를 보인다..

 

 

 

자전길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구간에 짧지만 흙길을 만나니 발부터 기뻐한다...

 

 

신성리 나루터..앙상한 가지에도 봄물이 오를 날 머지 않았다..

 

 

 

신성리갈대밭에 도착하여 당황한다...

그 많던 갈대..어디로 갔나..

 

 

솟대새도 묵무부답..

 

 

 

흑과 백의 부르스..

 

 

점심식사는 폐교의 방문자센터..

 

체코의 프라하가 침공되던 해..마지막 달..다 외워야 집에 간다고 해서 외운 그 문귀..

오늘도 다 외운 사람만 집에 가기..ㅎㅎ

 

 

그 시절의 상징..

 

 

 

 

식사후에 걷는 금강길..

소곡주와 소곡불소주의 취기에 차가운 강바람에도..

바람불어 좋은 날..이라 흥얼거린다..

 

 

그렇게 금강이 변해간다..

나와 금강..지난 반백년 누가 더 변했을까?

 

 

흐르는 강물 같은 세월에 언제나 돌아오는 봄은 무딘 가슴에도 푸름을 심어준다..

 

 

자전거길..이것이 최선입니까?

 

 

도중에 만나는 단상천..눈에 익숙한 정겨움..

 

 

문득 철새들이 날아오른다..

겨울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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