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녹음 속에 나를 유혹하는 산길을 잘 벗어나고..
개망초는 올해도 6월의 여왕 자리에 등극하여 갑천하를 호령하네..
죽순..용케도 살아남았네..
생명을 키우는 생명들의 아름다운 못짓
그래..생명의 귀함을 몸으로 깨우치도록..
기생초도 한몫을 차지하고..
생명이란 유무, 존비, 상하, 고저, 장단을 떠난 그 자리..부처와 통하는 것이다..
군이부당(群而不黨)..함께 모여 있어도 편을 만들지 않는다는 군자의 정신으로 살라..
다른 생명과 나누고..
서로 유무 상통하는 것..그것이 진정한 생명이다..
하여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고 존중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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