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추기경이 삶이란 무엇인가?

화두를 들고 삼매에 들었다가 열차간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문득 깨쳤다..

"삶은 계란이요!!"

 

계란은 스스로 깨고 나오면 생명이 되고..남이 깨면 요리가 된다는데..

삶은 계란이란 남에 의해 요리되는 존재를 말함이 아닌가..

바보 추기경은 신의 뜻에 따라 요리되는 인생의 의미를 간절히 깨쳤는지도 모를 일이다..

 

 

가수는 노래로 묻는다...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

 

 

 

 

시인이 답한다..

왜 사냐고 물으면 그저 웃지요..

 

 

 

 

 

그저 살면서 들여다 보면 아름다움이 잇다..

세상의 아름다움의 스펙트럼을 모두 모아 본다면 세상 그 자체가 아름다움 덩어리가 아니런가?

 

 

 

그저 가던 길을 멈추고..들여다 보라..

거기 생명이 있는지..

 

 

 

모든 생명에는 아름다움다움이 들어 있다..

왜냐하면 생명은 아름다움의 결정체니까.. 활기찬 생명은 아름다움을 뿜어내며 살고 잇으니까..

 

 

숫자도 사랑하고...

 

 

콩트리트도 사랑하고..

 

 

균열도 사랑한다..

 

 

빛도 사랑하지만, 어둠도 사랑한다..

어둠으로 인해 빛의 소중함과 찬란함을 뼈져리게 체험했기에..

 

그래서 생명은 아름답고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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