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도따이지를 관람한 후 길을 달려 오사카현 사카이시에 도착하엿다..
대망이란 소설이 생각 낫다..
사카이항구의 상인들이 오다, 도요토미, 도쿠가와 등을 지원하면서 무역상권을 확보하는 이야기도 곁다리로 나온다..
그 사카이에 온 것이다..
오다 노부나가는 사카이의 상인들을 통하여 조총을 구입하고 곧 그 효능을 알아 채고
조총병 3000명을 양성한다..
후일 전쟁의 신이라 불리는 다케다 신겐이 양성한 기마병과 맞붙을 때..
조총병 3천명을 3열 횡대로 배치하고 1열 쏘고 앉아 장전하는 동안 2열, 3열이 번갈아 쏘는 소위 "연속사
격"의 개념을 세계최초로 구상하여 실전에 적용하여 대승을 거두고 전국 통일의 주도권을 잡는다..
당시 조총의 유효거리라 해야 100미터 남짓..
기마대가 100미타를 질주하여 접근하는 시간 10초이내..
그사이에 접근막으려면 연속사격에 의한 집중포화 밖에 없다..
이 연속사격의 개념은 영국이 소총으로 줄루족과 싸웠던 19세기에나 생긴 개념이고..
기관총의 발명에 의하여 완성되었다..
오다는 그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전국을 통일하였다..
이를 뒷받침한 통일의 기수들은 사카이의 상인들이었다는 것..
그런데. 그 조총의 총구가 그후엔 토요토미에 의하여 우리에게 겨누어졌다는 역사도 곁들여 생각한다.
전국통일을 앞두고 부하의 배신으로 오다가 사망한후 정권을 잡은 토요토미는 사카이 부근에 오사카성을
짓고 근거지로 삼는다..
그 이후 오사카는 일본의 핵심도시가 되었다..
저녁식사는 호텔에서 부페로 하였다..
음식 맛으로 따지면..
중국은 불맛이고..
일본은 칼맛이고..
한국은 손맛이라는데..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제대로 회맛을 보지 못하였다..
일본은 회의 천국이라는데..
하지만, 일본에는 회떠주는 집은 없다..
기후도 습하고 위생관념이 철저하여 요리집에서만 회를 먹을 수 잇단다..
또한 음식낭비도 없다..
조금씩 주고..추가시에는 꼭 요금을 받는다..
일본에서 회, 스시가 유명해진 이유..
일본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675년 천무천왕이 육식금지령을 내렸다..소, 돼지, 닭까지..
그러다 보니 자연히 생선을 먹게 되었다는...
육식금지는 메이지 유신때 풀렸다..
다음날 창밖을 보니 항만과 동상이보여 산책길에 찾아 나섰다..
방황끝에 해변에 도착하였다..
무슨 상인지..알지 못하고...막연히 일본 천황이나 귀족의 동상인줄 알앗는데..
호텔에 돌아와 관광책자를 보다보니
그 동상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용녀신상이란다..
그리고 그곳이 사카이 구항이라는 것도 알앗다..
처음 동상은 수족관 앞에 세웠다가 평성12년에 다시 이곳에 복원하였단다..
우리는 용왕을 섬기는데 여기는 용녀신을 섬기는구나..
일본의 호텔엔 불교,신도의 국가답게
성경 뿐아니라 불경도 같이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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