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에선 지난 주 7월 칠석을 맞아 견우직녀 축제가 열렸다..
그중엔 노년의 부부들이 다시 결혼식을 결혼하는 행사도 있고..
걸그룹의 축하공연도 하고..
예술의 전당 마당에선 국악공연..선비춤에 판소리 적벽가..
이날의 압권은 엑스포다리 입구 노점에서 벌어진 불쇼..
이번주에도 공연이다..
아티언스 축제..아트와 사이언스의 결합이란다..
전자음으로 신나게 흔들어댄다..
앞쪽 젊은이들은 열광하고..뒷쪽 세침떼기들도 무릎과 어깨가 들썩이네..
예술의 전당 앞마당에선 가야금병창으로 황성 맹인잔치에 가다가 심봉사를 팽게치고 도망가는 뺑덕어멈의 행테를 가야금병창으로 풀어내고..
신나는 뱃노래에 열광하고..
줄타기가 시작된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나 보았지..실제로 눈앞서 벌어지는 묘기는 재미 짱..
아이들의 열광..
엑스포 다리에선 무슨 댄스동호회원들이 모여서 댄스파티인지 공연인지..
자세가 너무 찐하다.. 저렇게 추면 불붙지 않을까..
여기서도 아마추어들의 신나는 노래..
갑천의 여름밤은 그렇게 간다..
여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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