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1박 2일..생애 최고의 깨끗한 일출과 일몰을 보았고..붉은 동백에 취했다..

 

 

여수 돌산도를 지나 무술목에 도착하자 해돋이가 시작된다..

 

 

 

 

 

 

 

 

 

누가 서리맞은 단풍이 2월화 보다 곱다고 했던가?

금오도에서 2월의 붉은 동백을 보면 그런 소리 다신 못하리..

 

 

 

 

 

 

 

 

금오도 첫날 걷기를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안도에서 일몰을 만났다..

장엄함이란...

내일 다시 떠오르리라는 당연한 명제가 얼마나 고마운지..

 

 

 

 

 

 

안도 숙소에 자고 안도 해수욕장에서 맞은 붉은 여명..

산허리 너머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내마음 속에 붉은 태양은 선명하다..

 

 

붉음의 마지막은 여수 시장에서 홍어로 장식한다..

푹 삭은 홍어회 한점 먹은것 처럼 금오도 걷기는 똑 쏘면서 불콰이하게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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