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옥녀봉 면사포같은 안개를 쓰고 수줍어 하더니..

해가 나니 그렇게 활기차고 따사로울 수 없다..

 

도리깨질하다가..불쑥 한분이 부부 강간죄에 대해 한마디 한다..

하긴..이젠 마누라 강간할 힘이나 있나?

근데...힘이 넘치는 인간에겐

부부 강간죄가 인정되고, 간통죄가 페지 되지 않으면, 도통하기전엔 전자발찌찰일 밖에 없는 가혹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고 웃는다...

 

 

힘이 부족하여 구멍에 넣지 못하고 입맛 다시며 돌아서는데..눈에 가득..

목련이 아직 남앗네..

동반한 원장님 말씀..비염에 좋은 처방

1) 목련 피기전 봉오리를 따서 달여 먹으면 좋고

2) 6월에 나오는 개복숭아를 설탕에 재웠다가 발효 시켜 먹으면 좋단다..

특히..개복숭아 발효액은 관절에도 좋단다..

 

 

도가니를 보강하러 족발집에 갔더니..

재치있는 글귀로 눈을 즐겁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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