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탕에 나선 길..
춘4월에 눈이 내렸네..
벚꽃..설화..개나리가 묘한 앙상블을 이룬다..
내 기억엔 난생 처음 보는 풍경아닐까?
아이스 크림 떠먹는 듯한 샷이 창공을 나르니 기분은 상쾌하다..
세상에 제일 느린 앞팀을 건너 뛰어 한 홀을 앞서 무풍지대를 가르듯 나간다..
7번홀에
앵두꽃이 피었네..
우물가의 처녀들 가슴설레게 한다던 그꽃..
꽃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몸이 풀풀리만하니 경기는 끝나네..
쌀떨어지면 입맛난다는 격..
음..조심해라..
꽃이 몸풀릴만하니 끝난다는 소리할 때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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