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옥녀봉 걷기..
전날 지리산 둘레길에서 오른 다리 쥐가 나서 생고생을 하고..
집에 오자마자 맨소래담 로션으로 찜질헸는데도 아침에 다리가 덜풀렸다..
새색시 같은 마음으로 조신하게 라운딩..
아니, 드라이버 거리도 더 나고 파온을 5번이나 하고..
버디는 못했으나 숏홀 니어는 4개 다 먹는 광분..
전반 마지막 롱홀 모처럼 드라이버가 잘맞았는데 방향이 벙커..그야 말로 나이스 벙커...
"시집가자 등창난다더니"하고 중얼 거렸더니...
동행왈..."비아그라 먹었는데 부부싸움 난 꼴"이라며 응수...
한바탕 웃는다...
그래 인생은 웃고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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