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앉아 내면을 응시하면 마음에서 환한 빛이 나와 마치 유리처럼 투명하게 비쳐 잡념이 생기지 않는다..

앞일을 알기란 어렵지않다. 마음이 고요하면 앞일을 알수 있다.

보통사람은 잠잘 때만 마음이 잠깐 고요해져 꿈속에서 앞일을 알게 되는데 하믈며 늘 고요한 사람이겠는가?

 

물이 지면 도랑을 이루고 외가 익으면 꼭지가 절로 떨어진다..

 

- 조귀명, 동계집, 정체(靜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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