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秋) 갑사라 해도 한번도 갑사 단풍 본적이 없었다..

그러다 금년 유난히 단풍에 필이 꽃혔다..

하여 피아골 단풍도 다녀오고 강천산 단풍도 다녀올 계획이다..

그참에 가까운 갑사 단풍도 챙기기로 햇다,,

 

 

주말은 바쁘고 번거로우니 금요일 새벽에 다녀올 맘을 먹었다..

새벽 5시 30분 갑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자 하늘에 샛별이 반가워한다..

헌데, 그 사이에 보이는 저 별은 뭐지?

 

그찰라 주차 경비원이 잠에서 깨어 주차비 받으러 나온다..

4000원..조조 할인은 없단다..

절 입장료 2000원..갑사 단풍이 영화만큼 재미 있겠지??

 

 

 

 

 

 

 

 

 

 

 

 

 

 

 

현혹되지 마시라..

이것은 다 사진빨이다..

실제로는 이번 단풍은 실망스럽다..

가뭄 탓인지, 날씨 탓인지..

하필 이런 해에 단풍에 필이 꽃힌 내가 잘못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불법에도 맞는다..ㅎ

 

 

 

 

 

 

 

단풍의 절정이란 80%가 함께 단풍이 들어야 하는데..아직도 50% 정도라고 해야 하나?

 

 

 

입구에 한 조각 단풍을 부여 잡고 카메라를 요리 조리 조작하여 아쁘게 찍어본다,,

마치 갑사 단풍이 션찮은 것이 내 잘못처럼 느껴진다..

 

 

 

갑사 단풍에 실망하고 돌아온 저녁 어느 모임에 갔다가

내가 꿈꾸던 단풍을 만났다..

 

 https://youtu.be/_8ASku7_rnM?t=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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