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신 마지막 날..갑천 돌보로 간다..
동장군이 십리를 물러나자, 봄의 군단이 오리 다가왓다..
하늘이 푸르러지니 미류나무 키도 더 도드라진다..
돌보는 봄이 파릇하다..
봄은 오리로다..
동장군이 십리 물러가면 봄은 오리오고
거센 바람이 잠들면 봄은 금세 달려오니
물갈퀴로 희롱하는 물결 위로 봄빛이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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