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 1957년 소련 간첩으로 체포된 루돌프 아벨..
아무도 변호하길 꺼리는 간첩사건에 변호사 협회의 추천으로 이른바 국선 변호인이 된 제임스 도노반..
그가 피고인에게 묻는다..
"걱정이 안되요?"
" 걱정하면 달라지는게 있나요?"
부처님처럼 답하는 간첩을 변호하는 보험전문 변호사..
그러나 현실은 50-70년대 우리나라와 같이 50년대 미국도 마찬가지로 그저 간첩은 죽여야한다는 사회 분위기..
그는끝까지 노력한다..사형선고를 막기위해
점점 주변 사람의 질시, 협박이 심해지고 가족까지 위험을 느끼는 상황에 처한다..
그가 판사에게 하는 말..
" 그를 살려두면 혹시 아나요..미국 간첩이 잡혔을 때 서로 교환할 수 있을지..보험드는 셈치고.."
보험전문변호사의 장점을 가미한 설득술이 통하여 간첩은 30년형을 선고 받는다..
그뒤 미국 U2기가 소련상공을 촬영비행하다 격추되며 조종사 게리 파워스가 체포되자, 첩보당국간에 은밀한 교환 협상이 시작되고..
도노반 변호사는 중개역할을 의뢰받는다..
1961년 동베를린에 장벽이 세워질 무렵 체포된 미국 대학생 프레데릭 프리우스..의 석방문제에도 개입되면서..
그는 소련인 1: 미국인 2 의 교환 협상을 벌인다..
교환장소인 동독 국경의 글리니케 다리..(이 다리가 그후 스파이 브릿지로 불린다..)
1:2의 교환 성사를 위해 끝까지 신의를 지키는 간첩..
그가 말을 건넨다..
"스탠딩 맨(오뚜기 같은 사람)"
도노반 변호사는 그후 케네디 대통령의 의뢰로 쿠바와 협상을 벌여 피그만 침공 때 잡힌 포로 900여명을 석방시키고,
그뒤에도 협상에 관여하여 수십명의 미국인, CIA요원을 포함하여 수천명을 석방시키는 협상을 이끌었다..
한 사건이 그를 보험 전문전문변호사에서 협상 전문변호사로 변화시켰다..
한 사건이 변호사를 대통령으로 만들엇듯이...
<실화 관련 참고 싸이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10&contents_id=101022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촌평> 나도 떠나고 싶다.그래서.. (0) | 2016.08.18 |
---|---|
책 - 나는 떠났다. 그리고.. (0) | 2016.08.18 |
영화 책도둑 (0) | 2016.04.05 |
영화 7일간의 사랑 (0) | 2016.03.04 |
영화 빅쇼트 (0) | 2016.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