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에 해고 당한 남자..
의지하던 마누라는 이미 죽었고..자식도 없다..
"죽지 않으려면 죽을 만큼 버텨라"는 마누라의 소신을 거꾸로 행사한다..
이 참에 마누라 따라 가겠다고 목을 메고, 자동차 배기 가스를 틀고, 전철에서 치려고 하고, 엽총으로 쏘려고 해도 번번히 빗나간다..
그러다가 이웃들과 소통의 물꼬를 트면서 뒤틀린 감정은 풀어지고..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자 몸이 떠난다...
오 헨리 소설의 단편소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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