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의 시안 여행 중 아침 7시 조식 전에 산보를 나가 홀로 시안 시내를 거닐었다..

 

 

 

길에 국정 홍보가 적혀 잇는 것을 보면 우리의 5공 시절과 비슷하다..

부강 민주 문명 화해 자유 평등  공정 법치..

하지만, 말은 구두탄에 그치고, 이웃인 우리를 핍박하는 행태를 보면 국내 사정도 민주 공정 법치와는 아직 거리가 잇어 보인다..

 

 

환경을 보호하면 너와 나의  복이 된다..

 

 

10년전보다 다른 점은 자전거 오토바이 보다 승용차가 많이 늘엇다..

자전거는 공용 대여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색깔별로 가격과 이용 방식이 다르다..

오렌지 색의 자전거가 좀더 비싼데 타고 가다가 어디서나 놓고가도 칩이 내장되어 잇어 회수가 가능하고 앱을 이용하여 찾아 탈 수도 잇단다..

시내에 공용대여 자전거가 약 5만대, 보관소 1800여개 가량이 있단다..

이들의 목표는 자전거로 출퇴근, 일상생활, 건강관리를 유도하여 저탄소 친환경 사회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잇다..이는 일본의 경우도 같다..

우리나라 대전도 공용자전거 제도를 실시하나 규모나 운용면에서 뒤지는 것 같다..

특히 우리의 자전거 정책은 여가시간의 레저용에 집중되고 있어 중국의 마인드에 따라가지 못한다..

 

 

 

 

노약자를 잘 보살피자!!

 

 

아침에 만난 살수 청소차..

10년전 시안에 왓을 때 화장실에 갔더니 문도 없고, 쪼그려 자세로 앉아 옆 사람 얼굴을 보며 볼 일을 보던 충격을 잊을 수 없었는데..(우리의 60년대??)

이제는 우리 대도시와 같아졋다..

앞으로 10년 뒤에 오면 우리보다 앞서 나갈까 걱정이다..

 

산보하다 만난 신기원 공원...

 

 

 

 

 

한적하고 깔금한 공원이다..

 

 

 

 

공원에서는 노인들이 나와 태극권을 수련하고 잇다..

 

 

 

고금리 유혹에 빠지지 말고

불법적인 투자 모집에서 벗어나라..

 

중국도 연7%의 고도 성장을 달리면서 부동산 투기과 주식 투자 열풍에 시달리면서 투자 실패자들이 사회문제가 되는 모양이다..

아마 우리의 70년대 고도 성장기와 비슷한 모양이다..

우리도 80년대 임금 투쟁을 거쳤듯이 이들도 임금상승에 따른 후유증을 치르고 있다..

그 여파로 우리 나라로 투자처를 옮기려는 나라도 생기기 시작한단다..

 

 

산보를 마치고 상그리라 호텔에 돌아와 아침 뷔페를 먹는다..

 

 

수제 초콜릿으로 만든 병마용..

 

 

당나라 도기 인형..

 

 

이 호텔의 아침뷔페는 정갈하고 맛있었다..

 

 

비오는 날의 오토바이..우산을 씌우거나 우비를 입거나..ㅎ

 

 

 

즐거운 시안 여행을 마치고 신선답게 대봉과 천년학을 불러 타고 인천에 도착햇다..

귀국선물로 화산에서 놀고 있던 단비를 동반했다..

잠시 공항버스를 기다리는데 환영인사가 멋지다..

 

 

첨밀밀의 주제가를 부른다..어째 내 귀국 소감처럼 들린다..

 

달콤해요. 당신의 미소는 달콤해요
마치 봄바람속에서 꽃이 피는것 같아요
봄바람속에 있어요
거기에서 당신을 봐요
당신의 미소는 그렇게 익숙해요.
나는 잠시 아무생각도 하지 못해요
아....꿈속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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