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구경이 끝나고 캐년랜드의 그랜드 뷰 오버룩 포인트로 이동했다..



광야..

이런 광막한 풍경은 처음 본다..

연암 박지원이 사신단의 일원으로 북경으로 가다가 만주벌판를 보고..

"울기 좋은 땅(호곡장)이라고 했다지..

그가 미국에 와서 이땅을 보았더라면, 웃었을까? 아니면 역시 울다가 목이 쉬었을까?








콜로라도 강이 흐르면서 거대 협곡을 낳는데..

캐년랜드는 그랜드 케년의 상류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케년의 협곡..그 심연의 옆 화이트 림 로드로 오프로드 차량이 달린다..

배짱쫗은 사람들이 많구나..ㅎ




차에서 내려 협곡을 들여다 보네.,.ㅎ






협곡 아래 푸른 곳이 그린 강이다..

이름처럼 푸른 숲과 어우려져 계곡의 속살을 흐른다..

이곳에서는 산신이 아니라 곡신(谷神)에게 치성을 올려야갰다..





광막한 광야을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좋다..













여기서 우리는 광야를 굽어 보는 것만으로도 위대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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