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캐년을 대표하는 트레일은 엔젤스 랜딩 트레일과 내로우즈 트레일이다..

엔젤스 랜딩에 가려면 6번 그로토에서 내려야 한다..



자이언 캐년은 좁은 협곡이기에 캐년정션 안 쪽으로는 허가 받은 차량외에 진입할 수 없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교통상황이 원할하다..






엔젤스 랜딩??

우리말로 간단히 선녀봉 쯤 된다..

그로토 정류장 건너편 다리를 건너 웨스트림 트레일을 따라가다 스카우트 전망대에서 본격적인 등산코스가 시작된다..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마라...위반자에게 벌금 100불!!



버진강을 건너서 걸어가는 길 내 스타일이다..




1차 목적지 스카우트 전망대 3.2km 






저 바위 길 사이로 사람이 고물을 뿌린듯 알알히 박혀 걸어간다..









장엄하면서 스릴 넘치는 길이다..











길은 다랑이 길로 잘 정비되어 힘들지는 않다..

그저 약간 오르막 길을 걷는다 생각하면 된다..






생각보다 손쉽게 스카우트 전망대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가 문제다..

앞에는 쇠줄을 붙잡고 올라가는 600미터 정도의 등산길이 기다리고 잇다..

난코스다 보니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릴 정도..




저 아래 빅 밴드의 협곡을 바라본다..







그때 백불짜리 벌금을 내게 만드는 다람쥐가 나타났다..

이넘 겁대가리가 없이 절벽 앞뒤로 오르락 내리락 보는 내가 심란하고 오금이 저린다..






사람들이 먹을 거 주지 않으니 달라들어 지가 뒤진다..

쫓아내도 날파리 처럼 쉴새없이 달려들어 내가 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저 넘이 터주대감이 맞군,,ㅎㅎ



아예 정면으로 얼굴을 빤히 보네..

"야! 그 따위 100불이 겁나냐??" 하는 표정이다..




과연 나는 엔젤스 랜딩의 마지막 구간을 올라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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