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밴드..발 발굽 모양 물구비..
길가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언덕으로 올라간다..
물을 챙겨가라는 표지판이 눈에 띈다..
저 평원 아래 움품 패인데가 그 곳이다..
가까이 가보니 까마득한 아래 콜로라도 강이 흘러간다..
강이 저 아래까지 침식하며 흘러가는 그 세월이 아득하게 느껴지는 현장이다
모두들 절벽 가장자리에 근접하여 인증샷을 찍느라 법석이다..
우리나라라면 한반도 지형이라고 하겠지..
저 강아래 배가 다닌다..
아찔함도 잠시..모두 순서를 기다리며 오금을 떤다..
포즈도 가지가지..
인종, 국적 따질거 없다..
모두 남다른 인증샷이 필요하다는..ㅎㅎ
무엇이 최선의 포즈인지 모른다..
자신의 남다른 모습을 발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한반도 지형보다는 월등히 깊고 큰 풍광을 보고 발길을 돌린다..
여기는 뭐든 다커..
다람쥐도, 청설모도, 까마귀도..
아마 거시기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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