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사진으로 물어온 글씨..
화광동진(和光同塵)으로 보인다..
빛을 부드럽게 하여 티끌과 함께한다..
빛이란 총명, 티끌이란 중생을 의미한다..
잘난체 줄이고 주변 사람 눈높이에 맞춰 어울리며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덕경에 나온다..
도란 무엇인가/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는 자다.
입을 닫고, 머릿 속 의도를 닫고, 날카로움을 버리고, 현란함을 쉽게 풀고, 빛을 부드럽게 하고 (和其光), 티끌과 함께 하나니(同其塵), 이것을 현동(玄同)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친하지도 멀지도 않고, 이롭게 하려거나 해롭게 하려고 않으며, 귀하지도 천하지도 않다.
그러므로 천하에 귀한 것이 된다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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