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수양)를 통하여 성인이 될 수있을까?
될 수 있다는 것이 불교와 성리학이다..
실제로 방법론이 비슷하다..
차이라면 불교는 허심(虛心)을, 성리학은 실심(實心)을 추구한다고 할까?
하지만, 성리학자들은 불교를 배척한다..
거경을 바탕으로 궁리 실천 체인의 방법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하고 실천하여 진리와 자연과 합일이 되는 경지에 이른다..
거경이란 주일무적..선정, 화두삼매의 경지와 비슷하다..
하나에 집중, 몰입하여 마음을 다스려 수신하면 자신의 본성을 알게 된다..
그런 연후에 제가와 치국, 평천하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리학의 나라였던 우리나라의 말로가 어찌되었는가?
퇴계 이황이 탁마 숙고하여 성리학의 엑기스를 성학십도로 요약했다..
그런데, 너무 쉽게 학문의 정답을 알려주었기에 후학들은 정답만 외우다가 정작 문제푸는 방법론을 잊어버리고
빈 껍데기만 숭상하는 예론으로 흘러가다가 성리학의 나라는 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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