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떠나올 때는 한국 사람들은 너무 가난해 비굴한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경제가 좋아지자 사람들이 아주 자신감 있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나라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 초반부터 또 달라졌습니다. 사회 전반에서 욕구가 분출하면서 사람들이 몹시 거칠어졌습니다.
약간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함께 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
한국은 '아는 사람끼리의 문화'입니다.
동네 골목길에서 자동차가 서로 마주칠 때 상대 차의 운전자가 아는 사람이면 '먼저 가시라'고 양보하지만,
모르는 사람이면 내가 먼저 갑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02/20181202016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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