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내산면 미암사로 간다..

큰 와불로 유명한 절이다..

입구에 도착하니 부처님들이 도열하여 맞아주신다..

황송하다..




부처님들의 영접을 받으며 가는 길을 레드카펫에 비기겠는가?



장미시중의 화두를 내미는 부처님 앞에서 웃지도 못하고 간다..




길을 돌아서자 거대 와불이 계시다..




부처님의 열반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길이 27m, 높이  6m , 폭 6m 이고, 발바닥에는 전륜과 음자 1만8천자를 새겼다고 한다..



뒤쪽 종아리 부근에 문이 있고, 내부는  법당이다..

장엄한 분위기에 저절로 절을 한다..





절이름이 된 쌀바위(米岩)..

하루 세끼의 쌀만 가져가라는 계시를 어기고 더 많이 얻으려다 망하는 이야기..

욕심과 집착, 망상이 번뇌라는 가르침이다..



달마대사는 무슨 일로 동쪽으로 오셨는가?






쌀바위 앞에  서있는 보살은 그 전설의 할머니인가?




열반하시는 부처님에게 중생은 여러 복을 갈구한다..

달마의 5세 제자 혜능 선사가 쉽게 가르쳐 주었지...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바로 이러한 때 어떤 것이 그대의 진면목인가?



마당에 졸고 있는 하루강아지 같은 천진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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