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그녀가 출연하여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불러 1승에 그치자, 그녀의 컨디션에 관해 말들이 많다..

사실, 그 노래 녹화 직전, 각종 행사가 겹쳐 목 상태가 최악이엇다..

그럼에도 그녀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경쟁을 즐겼다..

경쟁...꼭 이겨야 하는가?

필승, 전승, 압승이 목표이어야 하는가?

그녀는 미스트롯에서도 전승하지 않았다..

경쟁자에게 져도 담담히 승복했다.

그리고, 반성하고 개선하여 다음 승부에서는 이기곤 했다..

그것이 그녀의 인기를 치솟게 했다..

항상 이겼다면 누가 그녀를 좋아하겠는가?

이기고 지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를 즐기는 것 아닌가?


공자는 최우수 제자 안회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불이과(不貳過)"..

두번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물개박수형 칭찬을 하지 않았다..팩트를 밝혀 진심에서 우러나는 최고의 칭찬을 했다..


실수 없는 사람, 지지 않는 사람이 최고의 사람이 아니다..

신이 아닌 이상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실수도 할 수 있고, 승부에서 질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을 개선, 발전시켜 성장하면 다음에는 승리가 오는 법이다..


그녀는 안다..

그러기에 그녀는 승부를 즐긴다..

결과보다는 과정에서의 최선을 위해..


미스트롯의 경연이전에도, 그녀는 라디오 방송의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4연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적이 있다.

이제 그녀는 더콜, 불후의 명곡에서 새로운 경쟁을 즐기고 있다..

우리는 그녀의 경쟁을 즐기면 그뿐, 

그 과정에서 그녀의 최선의 모습, 발전된 새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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