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가 대한 다원 근처 녹차리조트다..
5시경에 숙소에 짐을 풀고 나니 시간이 남는 것 같아 차밭길을 걷기로 했다..
무료인 줄 알았는데, 입장료가 4000원이고, 오후 6시까지 관람한다..
입구에 메타세쿼이어 길이 이어진다..
멋진 차밭의 사진이 걸려 잇다..
아픈 다리 때문에 산을 올라가는 1시간 짜리는 생략하고 40분 정도 걸리는 코스를 가기로 한다..
계단식 차밭..
그 이유가 있을까??
차밭의 모양이 계단식 줄로 조성되어 있는 것은 기계로 찻잎을 따기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란다.
하지만, 이제는 경관농업으로 발전하여 관광객 수입도 솔찮지 않을 것 같다..
보성에 차밭이 많은 이유 가 있을까?
1939년에 다원이 처음 생기고, 1957년에 대한다원이 대단위 차밭을 만들면서 보성에 다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봇재 부근의 차밭은 바다에서 밀려드는 안개가 차밭을 뒤덮고 일교차를 크게 만드는데, 이 같은 기상 조건이 차의 품질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내려가는 길..
아까워서 천천히 걷는다..
우리 인생 행하고자 하면 안되는게 없답니다..
숙소에 돌아오니 대보름달이 훤하다..
저녁식사 후에는 송가인의 "뽕따러 가세"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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