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 하는 나혼자산다에 송가인이 출연한다..

박나래의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한마디 한다..

"꼿발딛고 설거지해요?"

꼿발??

친절하게 문자 안내가 뜬다..

꼿발은 까치발의 전라도 사투리라고..

내 어릴적에는 깨금치, 깨금발이리고 했는디..

고향에 가까이 갈수록 찐해지는 사투리를 젊은 그녀가 거침없이 쓰니 오히려 새롭다..

이것도 뉴트로라고 해야 하나?

언젠가는 진도 친구들과 판 벌리는 거를 "벌새보자"하여 웃기더만..ㅎㅎ

기상천외한 사투리가 튀어나오면 웃긴다..

참말로 허벌나게,  징허게, 또는 억수로, 아니면 엄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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