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러 가세 12회 강원도 도계탄광에서 송가인이 "고장난 벽시계"를 부른다..

석탄도 추억을 부른다..

어릴적 월동준비는 김장과 연탄 200장 준비하는 것이다..

농협에 근무하는 형님 덕분에 우리 집은 남보다 먼저 연탄을 들여놓고 희희낙낙했지.

그 연탄이 우리나라 산을 푸르게 만들었다...

그 시절 서독 광부들은 자가용타고 출근하였다가 자가용 몰고 퇴근한다는 말을 듣고, 그 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근로자가 그 수준이 되었다..

이제 그 석탄은 지하 4km 지점에서 파낸다니 경쟁력이 사라진지 오래다..

이젠 친환경 천연가스가 온 가정에 배급되고, 난방은 기름과 전기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경쟁력이 사라진 탄광에서 30년을 근무하고 정년을 앞둔 사람들..

그들을 위로하는 노래다..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 새 흘러 간 청춘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 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야 이놈들아!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한때는 우리를 위해 뜨거웠던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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