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인빅터스..
인빅터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와 럭비 국가대표 이야기로 스케일이 크다..
(http://blog.daum.net/servan/6350317 참조)
이 영화는 미국 버지니아주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이야기니 스케일은 작다..
하지만, 감동의 크기는 대등하다..
당국의 지시로 흑,백 고등학교가 통합된다..
그리고 통합 미식축구팀 감독자리에 흑인감독이 임명된다..
백인고교 시절 감독이던 빌은 그 밑에 수비전담코치로 일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베테랑 감독인 그가 흑인 감독 밑에 코치로 일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거부할 경우 백인학생 선수들도 거부하겠다고 동조하자,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자존심을 굽힌다..
그리고 흑, 백의 갈등과 단합하는 과정을 이 영화는 보여준다..
실화영화답게 연승으로 우승한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리더쉽이다..
흑인 감독 허먼은 형평과 공평성이 살아있다. 미식축구에만 전념한다..흑인 선수를 우대하지 않고 백인선수도 공평하게 대한다..
백인 코치 빌도 형평성과 공평심이 살아있다.. 미식축구를 위해서는 자신의 사익도 포기할 줄 안다..
영화를 보면, 우리나라 정치판이 생각난다..
대통령이나 그 추종자들이 흑인감독만큼 공평심과 형평성이 있는지..
자기 편이면 잘못해도 보지 못하고, 보았더라도 봐주라고 떼를 쓰면 달달봉사 아니면 치매환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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