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실화다..
또다른 실화영화 웨이백과 같은 탈출기다...
웨이백은 시베리아 포로수용소를 탈출하여 11개월을 걸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 시킴으로 탈출하는 것이다..걷기의 끝판왕이다..
http://blog.daum.net/servan/6349329 참조
이 영화의 주인공 독일군 포로 클레멘스 포렐은 23년형을 선고받고 시베리아 동쪽 끝 탄광에 배치된다..
4년의 고된 노동 끝에 탄광감옥을 탈출한다..
걷기도하고 땟목을 타기도 하고 트럭이나 기차를 타기도 한다..
장장 6년을 방황하며 이란으로 탈출했다가 소련의 스파이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결국 그는 10년의 세월동안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를 횡단하여 결국 독일 고향집으로 돌아간다..
오딧세우스가 트로이 전쟁후 지중해를 10년간 방황하다가 귀향한 이야기를 연상케한다..
오딧세우스와 같은 영웅담은 없으나 귀향에의 의지는 쌍벽을 이룰만 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 국군포로 조창호 중위의 귀향이 생각난다.
그는 43년만에 북한을 탈출햇다..
그의 귀향의지가 더 절절하다..
그는 2009. 9. 19. 사망하면서도 아직도 탈출못한 540명의 국군포로의 귀환을 기원했단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61120/8375018/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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