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밀졸라의 '나는 고발한다"이후 최고의 논객 진중권의 글을 자주 본다..
후안무치..
부끄러움을 모르는 두꺼운 얼굴에 대한 그의 일갈은 소나기 처럼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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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은 그래도 머리 숙여 사과는 했다.
비록 잘못은 했어도 ‘윤리기준’은 존중하여, 그 기준에서 벗어난 자신을 탓하거나 혹은 탓하는 척했다.
문재인 정권의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잘못을 해놓고 외려 적발한 사람들에게 성을 낸다.
그냥 비리만 저지르는 게 아니라, 그 행위가 잘못이라 말해주는 ‘윤리기준’을 건드린다.
아예 기준 자체를 바꿔버림으로써 자신들은 하나도 잘못한 것이 없는 대안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2121152355219?NClass=SP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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