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흑백다방에 출연하는 김명곤


독재에 맞서는 연극을 하며 청춘을 보냈는데, 세월이 흘러도 시대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갈등과 대립은 더 깊어지더라.

 그런 생각을 할 때, 작년 봄 대학로에서 이 연극을 만났다"

 "분노와 증오가 뭘 해결할 수 있을까요.

'독재냐 반독재냐' '가해자는 악(惡)이요 피해자는 선(善)' 같은 이분법은 아무것도 풀어내지 못해요.

이 연극 속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다투고 분노하다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했지요."


...


서로를 향한 악다구니로는, 척결하고 쫓아내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죠.

생각의 충돌이 폭력을 낳고, 집단화하고, 그것이 아픔을 더 심화시키는 악순환에서 이젠 빠져나올 때도 됐어요."


...


현실은 분노와 대립 속에 있더라도, 우리가 가 닿아야 할 용서와 화해, 평화에 대해 누군가는 말해야 합니다.

연극을 하는 저는, 이런 작은 목소리가 모여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낼 것을 믿습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4/2020042400102.html


***

(문리버 생각)

용서와 화해가 없이

분노만 하는 자는 꼭 배설할 곳을 찾는다..

주로 욕이지만, 정액도 포함되나 보다..

그래서 성범죄로 이어진다..

안희정, 오거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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