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송가인)의 등장 모습에서 빨강머리 앤을 떠올렸다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넥플릭스 "빨강머리 앤" 3부작 드라마 감상의 대장정이 끝낫다. ㅎ  

고아 소녀가 빨강머리 주근깨의 외모 콤플렉스와 왕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는 감동을 준다.

우리는 성장 스토리에 열광한다. 우리 드라마 대장금도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앤은 고아로서 입양되려고 왔는데,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되돌려 보내질 위기에 처하면서 출발한다.

그녀(송가인)는 오디션 첫등장에 긴장하여 버벅거리면서 무녀의 딸이라고 밝히면서 출발한다.

 

앤은 빨강머리와 주근깨로 놀림을 받아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사는데, 이를 상상력과 현란한 수다로 극복하려고 한다.

그녀는 퍼포먼스(댄스)가 중시되는 세미 트롯 시대에 외모 비하에 시달리지만, 전통트롯의 가창력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앤은 실수 연발이지만 소통능력과 친화력, 상상력으로 친구를 만들고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녀는  퍼포먼스보다는 장점인 가창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에 집중하여 "듣도 보도 못한 보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나중에는 팀원까지 살려낸다.

그런후 다양한 장르의 고수들과 콜라보로 소통하며 성장한다.

 

앤과 그녀는 인성이 좋다.. 가족을 사랑하고 남을 도울려고 하고  잘못된 것에는 맞설줄 안다.

 

서양의 제목은 초록지붕의 앤이지만, 동양의 제목은 빨강머리 앤이라는 것을 보면, 동양인이 차별적 편견이 강한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면 더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소설 속 앤이 사랑,결혼,직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듯이 그녀의 향후 성장스토리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