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 가락한다.

우비, 우산도 없이 등산을 할 것인가? 

논란은 있어도 거역은 어렵다..

대장의 지엄한 분부를 받잡고 돈대산 코스를 오른다..

 

다행히 비는 심하게 내리지 않고, 간헐적으로 조금씩 뿌려졌다..

작은 섬인 줄 알았는데, 암릉이다..

바닷물이 200미터 밑으로 내려가면 금강산이 되리라..ㅎ

 

 

멀리 관매도 방아섬이 보여 줌으로 당겨보니 오호! UFO 잘있구나..ㅎ

여기서 보니 남근바위가 더 흡사하다..

 

투스타 바위는 달개비가 치장을 해주고..

 

건너편 정상부 계단으로 사람들이 내려온다..

 

정상에 서니 구름이 몰려들고 시원한 바람이 무더위를 날린다..

 

우측 아래 내려갈 산행마을이 보인다..

손가락바위..

모양은 병바위같고, 자태는 책바위같다.. 

 

엄지바위 안에 굴도 있다..

 

 

이 거대바위가 새끼 손가락이란다..

내눈엔 엄지 손가락인데..ㅎ

무사히 하산하였는데 비가 내린다.

얼릉 차를 타고..식당을 찾는다..

 

<이번 걷기> 읍구마을 -돈대산 정상 - 손가락바위 - 산행마을 2.5KM 2시간을 잡아야 한다..

 

조도에는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 제일 빠른 2시 30분 배로 진도로 나가 점심을 먹기로 한다.

차를 세우고, 남은 음식으로 요기하고..

바쁘게 꽉채운 투쓰리 풀카운트의 관매도 캠핑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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