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3일째 밤중에 비가 내려 잠을 설치고, 배를 무사히 타고 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새벽에 소강상태에 접아들자 잽싸게 짐을 싸서 8시 배를 타러 7시 30분에 선착장에 도착..
잘 몰랐지만, 알고보니 대틀 걷기 코스인 관매도..
사량도 다음으로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떠나기 아쉬운 마음으로 사진도 찍고..
선착장에 이리 여유있게 배를 기다려본게 얼마만인가?
멀리 조도는 구름 속에 싸여있다.
유머처럼 만지면 커지리도 있을까?
허튼 생각을 하는데, 배가 오고있다..ㅎ
관매도를 바라보자니 갑자기 돈대산에서 봉수가 올랐다.
제주에 외적이라도 칩입했나??
배는 바로 조도로 가지 않고 대마도, 관사도, 소마도를 거쳐 간다..
나배도와 하조도 연륙교 공사를 하고 있다..
상조도가 보인다..우리가 올라갈 도리산전망대..
조도대교를 지나 창유선착장에 도착..
관매도와 달리 조도 창유선착장에서 진도항까지 운행하는 배편은 많다..
하여, 조도 몇군데를 걷는다..
우선 상조도 도리산전망대로 간다.
예상은 2km 정도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차길이 전망대까지 잘되어 있어 차를 몰고 간다..
전망대에서 둘러보니 사면이 섬으로 둘러싸여 호수라고 해도 고지 듣겠다..
한국의 하롱베이..
멋진 풍광을 안장(眼藏)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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