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구경후 오전 일정은 해상케이블카를 타기로 한다.
일단 장호역으로 걸어가서 용화역으로 타고 오기로 한다.
편도 6000원..
발바닥 무좀치료를 위해서라도 바닷모래를 자주 밟기로 한다.
동해의 물이 참 맑다.
그런데, 이 맑은 물에 이것은 해파리 아닌가?
엄청크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거대 해파리가 엄청 나타고 쏘이는 사람도 많아졌다..
항구에서 꽈배기 사서 우물거리며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즐겁다..
병속에 담긴 편지..영화에 심취했나??
요즘 심청이가 있다면, 연꽃 대신 병타고 나올 법하다..ㅎ
투명카누를 즐기는 사람들..
장호해변에는 즐길거리가 많다.
스노클링, 스킨 스쿠버도 한다..
낚시도 즐기고..
보트레이싱도 하고..
해상케이블카 역 앞에 성화사가 있다.
성황신을 모시는데, 원래 중국의 성지(城址)신앙인 성황묘에서 유래한 것인데, 지역 단위 신이다..
대표적인 성황신으로 강릉 성황신은 범일 국사를 모시고, 곡성 성황신은 지역출신 신숭겸장군을 모신다.
드디어 케이블카를 타고 간다..
푸른 바다에 카누를 즐기는 풍경이 지중해보다 더 아름답지 않은가??
바닥 유리에 등대가 밟히네..
장호해변은 종합 해상레저타운이라고 할만하다.
거의 뉴질랜드의 퀸즈타운에 비견할 만하다.
카누, 스노클링, 해상레일바이크, 자전거, 계곡걷기, 등산 등 골라서 노는 뷔페식이라고 할까?
케이블카에 내려 비둘기 공원으로 간다.
갈매기까지 챙겨주는 정신..
이 나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이끌어 준 사람도 챙겨주었으면 하는데..ㅎ
다시 바다가 그리워 해변으로 내려갔더니 또 해파리가 막는다..
한때 황소개구리가 설쳐대더니, 이제는 해파리의 습격이네..ㅎ
식용으로 연구면 금방 근절될터인데..ㅎ
2021년 삼척걷기여행,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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