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영향으로 천둥번개 소나기 예보가 오락가락..코로나도 4단계로 오르락..

방콕이 대책이려니 하다가 답답증이 가까운 금산 십이폭포로 이끈다.

사람드믄 아침일찍 8시경에 도착하니 한산하다.. 

 

입구에 금산둘레길 표시가 최근에 생겼다.

근데, 초입은 강변 포장길따라 걷는다..음..별로..

 

오늘은 성봉 안가는 핑계를 날씨로 잘 둘러대고, 

전에는 잘 몰랐던 12폭포 이름을 다 확인할 생각이다.. 

 

 

제일폭포..높이도 1미터..헐..

 

2폭..장군폭포..

물이 적으니 폼이 안난다..

 

3폭 일주문폭포..

양쪽 바위가 일주문이다..

 

4폭..삼단폭포..

맞다..미세하지만 삼단은 분명하다..

 

4폭..죽포동천폭포..

12형제 중에 제일 잘났다..

걸출한 인물이 있어야 집안도, 나라도 대접을 받는다..

 

사기소가는 금산둘레길이 생긴 모양이다.

 

6폭 구지소유천폭포를 지나고..

 

7폭 고래폭포.. 단 등치는 수달급..

 

8폭 명설폭포..

물이 많으면 물미끄럼타기 좋은 곳인데..ㅎ

 

https://blog.daum.net/servan/6349196  참조

 

9폭 운옥폭포에 다가가자 텐트들이 나타난다..

자다가 굴러떨어지지 않을까했는데, 바위에 고정시키는 법이 잇나보다..

 

10폭..거북폭포

 

 

10폭과 11폭 사이에 길이 유실되었는지, 비탈 바위를 느슨한 줄을 잡고 통과하기가 매우 위험스러웠다.

혹시 금산 관계자가 이글을 보면, 철제 발판을 달던지, 나무데크를 놓던지 보강을 해서 안전사고를 막아주기 바랍니다.

 

11폭 금룡폭포..

용이 꿈틀대는 느낌이다..

 

12폭 산학폭포에 왓는데, 수량이 적으니 모기만 가득하고..

날씨 예보대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쉬지지 못하고 부랴 부랴 내려간다..

 

바빠도 숨돌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죽포동천에 앉으니 맑은 물 속 피래미가 눈에 들어온다.

 

 

인걸도 때를 만나야 하듯

폭포도 물을 만나야 위풍이 당당해진다.

언젠가 물만난 폭포와 스킨쉽을 나누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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