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걷기에 나섰다..
연휴의 몸매 관리를 위해서..어째든 이번 코스는 대청호반길 6코스..
추동자연생태관- 습지- 전망 포인트 - 취수탑- 대산농장입구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주산동 갈대밭..
중에서 오후 스케줄 땜에 6km 정도 걷기를 예정하고..
그래서 아예..대산농장입구에 차를 대고 6-2코스 연꽃마을 향해 걷는데..
3km도 못가서 대청호가 만수가 되어 길이 잠겨버렸다..
주변 우회로를 찾다가 포기하고..6-1코스로 가기로 한다...
돌아 오는 길..날씨가 화창하게 풀리더니..
더워진다..하늘은 파란 전형적인 가을 날씨..마음마저 개인다..
추동 시설관리공단에 차를 대고..
산길을 따라 오르는데..인적이 드물어 거미줄이 얼마나 많은지...
헌데..아예 거미줄을 설치 미술로 장식해놓았다..이 길 분위기에 딱맞네..
오르막 쉼터에서 바라본 대청호..오늘도 안녕하시다..
물론 물을 포식하여 배부른 모습이다..
이럴 때..대청호도 함포고복하는가??
생태관 입구에 자리 잡은 습지를 둘러본다..
탐스런 쑥부쟁이 풍차 빽믿고 폼잡는다..
풍차하나로 주변의 꽃들이 더 활기를 띄는 것 같다..
푸른 하늘에 빨간 모자와 흰 팔을 뻗어 두둥실 날 것 같다..
이 꽃을 보면 트럼펫 협주곡이 생각난다..
또는 알랑 드롱 주연의 태양을 가득히의 테마곡이라도..
전망포인트를 찾아가는 길..
길 한쪽에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벌걸음이 가볍게..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세나..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듯..
여기도 대청댐 만수로 길이 잠기었다..
이리 저리 나무를 헤치고 전망 포인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갈대..사랑에 약한 사나이 마음
오늘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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