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를 건너 모로코 탕헤르에 도착..

탕헤르Tangier는 귤을 뜻하는 단어..귤이 동양에서 여기까지 들어왔었나 보다...

탕헤르을 걷다보니 지붕마다 잠자리가 널려 있다..

우리 70년대 옥상의 TV안테나가 여기 그대로 있다.. 

 

 

 

 

숙박하는 호텔 에어컨에 LG 마크가 선명하다..방안 구식 TV도 LG고..

 

 

 

호텔로비에 영화 "모로코"의 포스터..게리 쿠퍼..마들린 디드리히 주연..

사하라 사막에 주둔하는 외인부대 병사와 술집여인과의 로맨스..

 

 

 

카사불랑카..

잉글리드 버그만과 험프리 보카트 주연..

애절한 사랑이야기..

 

내 기억으로는 숀 코넬리, 캔디스 버겐이 주연한 "바람과 라이언"도 모로코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기억한다..

 

 

 

호텔을 출발하여 탕헤르에 잇는 왕궁 구경갔다..

저 사진 찍를 때 가이드가 왼쪽 담을 찍지말라고 신신당부..

일행 한사람이 무시하고 찍다가 경찰에서 혼나고 촬영분을 지웠다..전제왕정의 경찰국가 답군..

 

 

 

점심은 페스 메디나로 이동하여 현지식인 쿠스쿠스..

볶음밥에 닭다리 파묻은 형국인데..입맛은 맞는다..

 

 

 

식당이 일품이었다..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는 관광.. 메디나의 좁은 골목를 비집고..황동방짜가게에 들렀다..

 

 

 

거기서 난 손가락 모양의 오프너를 사고..작은 황동 강아지 모형도 사고..

 

 

 

 

 

다시 고대 도시 시장 골목을 헤메고 다닌다..일행을 놓치면 평생 여기서 살게 될것같다..

 

 

 

어떤 곳은 어릴 적 시장 골목 같기도 하고..

 

 

 

좁은 골목에 노새도 다니고..마차도 다니고..

 

 

 

한참만에 방송에 종종 등장하는 가죽염색공장에 들렀다..

냄새가 고약하다..얼른 빠져 나가고 싶다..

이곳을 끝으로 천일야화에 나올법한 시장 관광을 마쳤다..

'세상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 미하스  (0) 2011.06.28
모로코 - 카사블랑카  (0) 2011.06.26
지브롤터   (0) 2011.06.26
스페인 - 론다  (0) 2011.06.25
스페인 - 세비야 (2)   (0) 2011.06.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