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 휴가처로 꼽은 청송..영덕..

주 주제는 걷기 였는데, 그외에도 얻은 보석 같은 추억이 여럿 있다..

청송..푸른 솔..심심산골의 이미지..

 

 

차로 대전에서 4시간에 걸쳐 도착한 곳은 청송달기 약수터

약수물을 마셔보니 철분 냄새가 강하게 나는데..

어려서 기차타고 부강약수가 가서 먹었던 그 약수물 기억이 떠로른다..

이곳에서는  이 약수물을 사용하여 백숙을 하는 식당이 즐비하다..

 

 

부산 식당에 들어가 엄나무 백숙을 시켜 놓고 잠시 기다리면 둘러보니 재미잇는 글씨가 많네..

복이 있거든 그 복을 아끼고 세력이 잇거든 늘 몸을 공손히 하라..

 

 

인시적덕문...참는 것이 덕(복)을 쌓는 길이다..

 

 

점심을 겸해서 백숙을 들고는 바로 주왕산으로 향했다..

주왕산 계곡을 내원마을터까지 왕복했다(후기는 "걷기도 - 청송걷기- 주왕산계곡" 참조)

 

 

식당 골목에 달마도가 가득 걸려잇다..

안으로 헐떡이지 아니하고 밖으로 인연을 쉬라...던 선불교의 문을 연 달마도 상업주의에는 맥을 못쓰는지..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을 뜨자..주산지로 달려 갔다..

영화 속에서 인상이 깊었던 풍광..

 

 

아침에 보는 주산지는 신비로웠다..(후기.."걷기도-청송걷기-주산지" 참조)

 

 

 

이에 영덕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만나는 얼음 골 63m 인공폭포..시원하다..

 

 

겨울에는 빙폭 오르기 연습장이 되고..

 

 

휴게소 이름이 멋지다..수부정..물이 뜬 곳..

영덕에 도착하여 영덕 불루로드 B코스 해파랑길을 걷는다..(걷기도 - 영덕 불루로드 걷기 참조)

해맞이 공원에서 축산항까지 걷고 다시 차를 가지고 수십키로의 해변을 자랑한다는 고래불 해수욕장으로 드라이브 간다..

 

 

청송를 돌아 다니면서  청송의 상징..사과를 주제한 디자인들...가로등..

 

꽃으로 디자인한 사과..

 

 

사과 모양의 버스 정류장..

 

 

돌사과를 세운 다리..

 

 

청송 사과가 한참 익어가고 있다..

 

 

청송에서 발견한 맛집..

아침식사하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송이가든..주왕산 국립공원 삼거리 못밑쳐..

송이전골이 장안이 아니네..반찬도 정갈하고...

 

 

 

식당에서 만나는 요리비결..

남과 같이 해서는 남이상 될 수 없다..

 

 

 

 

아침 식사후 외씨버선길 걷기 나섯다..(자세한 것은  걷기도 - 청송걷기 - 외씨버선길 참조)

예전 관아처에 위치한 운봉관 찬경루를 찾앗다..

 

 

세종비 소헌왕후 심씨의 본향..

태종은 세종의 선정을 예비하여 잠재적 족벌을 제거하는데 심황후의 아버지도 사사한다..

여기에 이 정자를 세운 뜻은 그러한 왕후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함인가.. 

 

 

청송 심씨의 본향- 덕천마을에 갔다..

송소고택..송정고택 등 고택들이 즐비하다...

 

 

송소고택..

 

 

송정고택의 내부..

 

 

 

낙동강의 지류.. 용전천을 바라본다..

 

강흐르고 꽃피는

마을마다

인정도 흐르고 웃음도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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