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저녁에 누군가와 함께
뒤로 걸어라’
우리나라 사람의 30%에 해당하는 소음인은 생각이
많고 쉽게 피로해진다. 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소극적
인 소음인은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 등과 같이 걸으면
좋다. 팔을 크게 앞뒤로 흔들며 걷거나 구부정한 체형
보정을 위해 뒤로 걷는 방법이 체질에 잘 맞는다.
How To Walking
걷기 요령_ 눈은 정면을 향하고 팔은 90도로 꺾어 ㄴ자가
되게 한다. 팔은 앞뒤로 크게 흔들고 발은 발가락 먼저 바닥
에 닿게 하며 뒤로 걷는다. 보폭은 평상시 자신의 보폭보다 약
간 적게 한다. 양발은 10㎝ 정도 벌려 걷고 일자로 걷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걷기 역시
효과적인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걷기의 강도를 조절한다.
효과_ 보통 걷기보다 바닥에 닿는 충격이 적어 가벼운 기분으로 걸을 수 있고, 평소에 쓰
지 않는 근육을 쓰므로 다리 근육이 고루 발달된다.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소음인의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주의점_ 뒤로 걷기는 근육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걷기 전과 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켜야 한다. 안전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편한 장소를 찾는 것도 중
요하다. 좋은 장소는 장애물이 없는 학교 운동장 같은 곳이다. 걸으면서 수시로 뒤를 확인
하거나 함께하는 사람과 교대로 걷는다.
양인 VS 음인
태양인과 소양인에 해당되는 양인은 양기가 많다. 해의 기운과 잘 맞기 때문에 아침 이른
시간에도 생기가 느껴진다. 이런 특징상 양인은 아침에 걷고 회사 업무나 약속 등도 능률
이 오르는 이른 시간에 처리하는 게 좋다. 반대로 저녁 시간부터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피로감을 느끼므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태음인과 소음인은 위와 정반대의 경우다. 이들은 양기가 센 아침 시간에는 기운을 차리
지 못한다. 아침잠이 많은 태음인과 소음인은 오후나 저녁 시간을 이용해 걷도록 한다.
아침형 인간이나 얼리 버드 열풍에 빠지면 온종일 피로에 쌓여 지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