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걷기에 나섰다..설연휴..더이상 망설이다가는 뱃살이 굳은 살이 되겟다..
충북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 수목원..
입구에서 만나는 MTB도로 겸 임도 8KM.. 그곳을 걸어간다..
8부능선을 따라 S라인과 V라인 지데루 갖춘 임도가 숨어 있다..
금년 대한인 어제는 우수인양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햇살이 봄볕처럼 양양하고 바람도 잔다..
고라니 쉼터에서 따스한 물로 목을 적시고..
정상향해 600미터 오른다..
정상 쉽터에서 바라보는 능선은 푸른 연꽃이 겹겹이 에워싸고 있다..
따스한 햇살바라기 할양으로 누웟는데..끝없이 투명한 푸른 하늘에 마음이 물들다..
오늘 이곳 통째로 전세 낸것 처럼 정말 고요하다..
MTB 길이라해도 벼루길 까정 준비된 은밀하고도 정겨운 길에서 내 발들이 호강한다..
오늘 걸은 거리..임도 8KM + 정상 왕복 1.2KM = 9.2KM
이어 부근 옥화자연휴양림에 들렀다..
여기도 임도가 잇다..우선 맛보기로 작은 코스로 돌았는데..기대 밖의 만족..
조금 걸어 들어가니 심심산골 느낌이 강력하게 다가온다..
산림욕장에 한아름이 넘는 나무들이 내뿜는 수향에 잠시 단전을 가다듬고..
언제 다시 이곳을 주테마로 걸어야 겠다..
멋진 길을 만나면 즐겁다..
세상은 길로 이어진 소통의 마당..오늘 이 길로 세상과 소통한다..
'걷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도 걷기 - 남이 자연휴양림 (0) | 2012.01.28 |
---|---|
충청 걷기 - 갑사 (0) | 2012.01.23 |
금강걷기 - 부여에서 강경까지 (0) | 2012.01.18 |
임도 걷기 - 단재생가 (0) | 2012.01.15 |
충청걷기 - 태안 노을길 (0) | 2012.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