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가 사람을 부른다.

봄바람은 꽃바람이다.

 

 

꽃중의 꽃, 무궁화가 아니다

산수유는 꽃을 품은 꽃중의 꽃이다

 

 

 

로겟, 미사일도 쏘아올리는 즉시 꽃으로 변하게하는 리틀부다의 영화 속 법력처럼

만물을 꽃피우는 봄은 가장 위대한 법력이다

 

 

봄의 광신도..벚꽃이 피었다

 

 

 

 

 

 

 

오리인들 목석일 수 없다..

이주일의 궁뎅이 흉내내며 걷는다..

 

 

 

아니, 가장 치열한 봄맞이는 보도불럭 사이의 새싹이다..

한점 부끄럼 없는 생존에 진심으로 경배합니다..

 

 

 

니들이 봄을 알어?

뭐시어! 우리 알기를 졸로 아냐? ㅎㅎ

 

 

첨성대도 목석으로 알다간 오산이다.

가슴 한가운데 하얀 목련을 피워낸다.

 

 

갑천의 모래턱도 신숭생숭..

멕도날드를 사랑한다..

 

 

에머랄드 피라밋은 어떻고..

파리의 첨단패션을 두른듯하고..

 

 

갈때까지간 갈대들이 맥도날드와의 철지난 사랑을 아쉬워하는 사이..

 

 

그러한 잠시 프랑스 프로방스 스타일의 멋쟁이가 개나리 패션으로 동참하네

 

 

그려 여기가 갑천 자장구 길이여~

타슈!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그 사람이 잘 살고 있다면   배가 아프고

그 사람이 못 살고 있다면   가슴이 아프고

그 사람과 같이 살고 있다묜 머리가 아프다

 

이래 저래 골치 아픈 꽃이로다

   

 

그래서 진서장군은 썩은 미소를 짓고 계시는갑다.

 

 

봄만 되면 실없이 가지만 이리 저리 늘어 놓은 실버들

나중에야 가는 봄을 잡지 못한다고 지청구를 듣던 말던

새봄에는 살랑거리는 살사춤이라도 추는 듯하다

 

 

돌아온 집앞 사철 변함 없을 것 같은

솔낭구에도 송화를 잉태하려는 애교가 묻어난다..

 

봄은 매직..

이렇게 멋진 마술사를 본 적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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