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후 구채구 입구로 간다..사람이 바글 바글..

구채구는 요즘 중국인들에게 뜨는 아이콘이다..

장가게는 한국인이 버글 거리고...

 

 

설산의 물이 어지간히 녹는 모양이다..물이 콸콸..

 

 

 

구채구 입구다..세계자연유산..세계생물권보호구..국가중점풍경명승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오화해로 갔다..

저 푸른 색을 보라..황홀경..

 

 

 

 

 

 

 

오..물속에도 올챙이가 사네..

 

 

왜 푸른가?

이 독특한 경관은 물에 포함된 다량의 석회암 성분이 반사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슬슬 오화해에서 걸어 진주탄으로 간다..

 

 

계곡의 너러 바위에 물담요라도 편듯..자르르 흐른다..

 

 

이제 시원한 진주탄 폭포가 시작된다..그저 시원하달밖에..

 

 

 

 

 

 

 

 

 

 

 

 

 

 

다시 셔틀을 타고 이동한다..

구채구는 이름도 티벳사람의 마을이 9개 있는 산골짜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1970년대에 삼림 벌채 노동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민산산맥 중, 해발 2000m ~ 3400m에 이르는 100개 이상의 연못이 이어져 있는 천혜의 카르스트 담수 호수지대이다.

산골짜기는 Y자 모양으로 분기되고 있고, 민산산맥에서 흘러나온 물이 폭포를 만들어 계단식 밭 위에 호수와 늪에 연결된다.

 

 

유산 유수 유천하  애국 애가 애자연..댓귀와 운율이 재미있는 글귀..

산에서 놀고 물에서 놀구 천하를 유람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자연도 사랑하자..

 

 

구채구의 9 마을 중 한마을을 방문한다..

구채구가 관광특구가 되면서 이곳 9마을 주민 1200명은 돈벼락을 맞았다..

입장료 수입 중 1인당 1년에 3억정도 돌아가니 4인 가족이면 12억원의 수입이니..겨울에 한가할 때는 괌이나 남태평양으로 유람다닌단다..다만, 시집온 사람이나 밖으로 이사간 사람은 제외..

 

 

저래보여도 부자란 말씀..

 

 

이 시골에 현대 엘란트라가 보이네..

 

여기서 장족의 설(雪)차 대접받고...고산지대 절벽에서 난다는 석청도 보고.. 벌독과 오보사 독과 두꺼비의 독을 섞어 만들었다는 약도 발라보고...거기서 프로폴리스 성분으로 만든 비염환자용 칙칙이도 사고..

 

 

 

 

 

점심은 대규모 뷔페에서 한다..인해전술에 능한 중국다운 엄청난 규모다..

 

 

 

식당에서 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장해(長海)로 간다..

왜 바다라 부르는가? 이곳 원주민들이 바다를 본적이 없어 큰 호수는 모두 바다 불렀단다..

 

 

 

 

장해 풍광을 찍다가 돌아서면 이리 많은 사람이 복짝 거린다는 사실..

이제 걸어서 내려간다..

 

 

여기는 오채지..푸른 빛에 매혹되는 사람들..

 

 

 

 

 

 

 

 

 

노호해(老虎海)..눍은 호랑이처럼 잠잠한 호수인가?

 

 

물과 식물의 다정한 공존..

 

 

 

대정폭포..

 

 

 

 

 

 

 

 

 

 

 

 

물도 사람도 재잘거리며 내려간다..

 

 

 

와룡해(臥龍海)..용이 누웟다는 것은 물결이 고요한 호수겟지..

 

 

이 건물 아래에는 물레방아가 돈다..

 

 

 

 

 

 

다시 셔틀을 타고..입구로 향한다...

 

 

신비한 풍광을 지닌 9마을..총 길이 90여km 정도의 코스가 있어 아예 트래킹하러 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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