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의 성도..
이백의 촉도난이란 글에 보면..잠총과 어부가 나라를 열었다고 한다..그때가 중원의 은,주 시대란다..
진나라 이후 성도는 사천성의 수도였다..
사천성의 인구 8700만명..성도의 인구만 1천만이 넘는다..
중국 4번째인데..올 때마다 발전하고 물가가 오름을 느낀다..
이제는 자전거보다는 오토바이가 주류다..
앞으로는 자동차 홍수가 나겟지??
삼륜오토바이..손님을 태우기도 하고..미니스커트 입고 삼륜 오토바이도 이색적이네..
세련된 샤오지에가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빈부차이가 심해지는 중국..
우리가 겪었던 노사갈등..민주화 열풍..을 지나가야 할터인데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다...ㅎㅎ
중국 개도 대륙적 기질이 있나보다..
주인을 충의와 기량으로 모시는 풍도가 협견같다..
저녁식사는 샤부샤브로 배터지게 먹고..
천극을 구경하러간다..
여기가 극장입구인데...공원의 일부 구간을 막아 공연장을 만들었다..
촉풍아언(蜀風雅韻)..초나라 스타일의 멋진 노래라는 의미의 간판이 달리고..
공연을 기다리며 전시물을 보는데, 도자기에 멋진 글귀..
죽약회허(竹若懷虛)..텅빔을 품은 대나무처럼..
천극 공연 준비 중인 배우들이 관객과 미리 사진 촬영 해주네..
음악이 연주되고..
경극과는 다른 천극이 공연되고..무슨 내용인줄은 모르고..
인형춤으로 하고..
어..포청천도 나오네..
즐거움을 선사한 손그림자 공연..
마지막으로 유명한 변검이 시작된다..
나중에 객석으로 나와 가면을 바꾸는데 재주는 알수가 없다..
우리나라 장날의 떠들석한 분위기를 업구레이드 한 느낌이지만...자기 것을 잘 보존하다는 것..부러운 일이다..
이렇게 성도의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간다..
바쁜 대붕을 불러 타고 북망산과 태산을 넘어 서해를 건너 동방의 아침의 나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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