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 둘레길 걷기..대전 서구 괴곡동 상보안에서 시작한다..

상보안 - 노루벌 - 장평- 흑석리 - 유천마을 - 봉곡교 - 정방이 마을 - 원정역 - 무도리 - 삿갓집로 이어지는 20km 

 

금강지류인 갑천의 상류를 따라 가다가 두계천 합류지점에서 두계천을 따라가는 "흐르는 강물처럼" 걷는 길이다..

 

 

노루벌 초입은 잡초 속을 걷는다..

 

자전거도로 중심으로 갑천 누리길을 조성하여 이쪽은 사람통행을 원치 않는 것 같다..

 

 

때가 되면 밤송이 저절로 벌어진다더니..

 

 

구봉산하 노루벌의 갑천..넉넉한 푸름..

 

노루벌을 휘돌아 나간다..

새끼노루가 어미 노루를 쫓아 뛰어가는 형국이라하여 노루벌(장평)이라고 한단다. 

 

 

 

물..길..다리.. 모두 소통을 좋아하는 단어들이다..

 

 

 

 

유홍초 늘펀한 길을 걸어 유천 마을을 지난다..

 

 

호박도 꽃다운 결실을 맺었고..

 

 

대추도 가지 허리아프도록 주렁 주렁..

 

 

봉곡교를 향하는 강변길..언제 걸어도 정겨운 길이다..

 

 

 

 

 

두계천과 갑천이 합류하는 지점..

며칠전 내린 비로 강물의 보가 넘쳐 운치있는 보 건너는 코스는 포기하고..

이번 코스엔 3번의 보건너기가 있었으나 모두 포기하고 우회하였다..

하여 야실마을을 들르지 않고 곧바로 정방이(정뱅이) 마을로 간다..

 

 

금계국이 황금의 물결을 선도한다.. 

 

 

정방이 마을의 벽화는 여전하다..

장승업표 매화..

 

 

 

여전히 멋진 자태로 우리를 반겨준다..

 

정방이 마을 뒷길로 제방을 걸어 두계천을 건너려 하였으나 보에 넘치는 물로 포기..

한참을 우회한다..

 

 

 

 

두계천을 건너면 지름길인데..우회하는 길은 머나먼 아스팔트길이다..

하여 중간에 차량으로 이동..

 

 

 

용촌정 정자도 지나고..

문닫은 원정역..폐교된 원정초등학교도 돌아서..두계천을 따라 무도리로 간다..

 

 

 

무도리가는 길은 무도장으로 가는 꽃길..

 

 

 

물이 돌아나간다는 물도리동의 무도리....

 

 

파리가 너무 열렬히 환영하여 몸에 가득 달라붙는다..

 

 

이곳을 건너 계룡휴게소 뒷편으로 가야하는데...

또 물을 넘는 보땜시로 도강을 포기하고...건너편 동네 사람도 건널까 말까 망설이고..

일행은 우회 산길을 찾는다..

 

 

힘좋은 호박..아직도 한창 줄기 힘이 좋다..

 

 

동네사람에게 물어 물어 뒷산으로 오른다..

 

 

호남선과 호남고속도로가 보이는 저 밑 길을 걸어 왔어야 하는데...

 

 

산길을 넘어 도착점 삿갓집에 왓다..

 

 

 

출발지: 대전 서구 괴곡동 상보안유원지

도착지 : 삿갓집

추천: 상보안유원지 - 정방이 마을 왕복 (시내버스 타고 나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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