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카프 궁전의 맞은편이 아야 소피아 박물관이다..
동로마 부흥자 유스티니아누스 대제가 건립한 성당으로 정식이름은 하기야 소피아 성당..
오스만 제국이 접수하여 약간 개조하여 성스럽다는 수식어만 터키어 아야로 바꾸어 아야 소피아 자미가 되었는데..
1935년이후에는 박물관이 되엇다.
사원의 첨탑은 미나레라 하는데..1개만 있는 곳은 개인이 세운것이고..2개 짜리는 장군이, 3개짜리는 국가가, 4개짜리는 술탄이 세운것으로 구별이 된다..
아야 소피아는 4개의 미나레가 서있어 술탄의 명에 의해 세운 것이 드러난다..
실내 바닥 대리석의 반들거리는 자국이 연륜을 말한다..
안에 들어가 넓은 돔아래서 명성이란 헛되이 붙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한다..
성모자의 황금 모자이크..
오스만은 이 성당을 완전 개조하려다 포기하고 이슬람적 요소를 가미하는 차원에서 방향을 바꾸었다..
여기는 손가락을 넣고 한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곳으로 사람들 길게 늘어섰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의 박석이 반들거리며 역사를 속삭인다..
2층에서는 여자들이 기도를 한다..
2층 정중앙은 노예출신으로 최초의 황후가 된 휴렘이후 황후들의 기도자리가 되었다..
우측은 세례자 요한이란다..
기독교와 이슬람은 같은 신을 믿는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다..
또한 결정적인 차이는 삼위일체를 이슬람은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슬람에서 예수님은 예언자 중의 한 분이고, 마지막 예언자가 마호메트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야 소파아 성당의 성화들이 보존될 있었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오스만이 벽화를 벗겨내려다 포기한 자국..
아야 소피아 맞은편엔 이를 모방한 블루 모스크가 서있다..
아야 소피아의 관람을 마치고 보스포러스대교를 건너 앙카라로 간다..
이 대교는 평소 사람들이 걷는 것을 금지하는데..
우리일행이 떠난뒤 터키에서 시위가 벌어져 수만명의 시위대가 이곳을 걸어서 건너갔다고 한다.
이스탄불..
다시 돌아오는 날 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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