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사회봉사하느라 멀리 가지못하고 손쉬운 동네 근처를 맴돈다..

갑천으로 나가려는데 빗방울은 떨어지고, 나오고 나니 건너뛴 오수가 다리를 뭍잡고 늘어진다..

고개가 숙여지니 보지 못한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민들레 홀씨되어

멀리 멀리 날아갈 준비가 되었다..

때가 되면 둥지를 떠나는 법.. 

 

 

 

애기금풀..ㅎ 

 

 

 

 

생명이 존경스럽다.. 

 

 

 

 

 

 

 

물오른 소나무 송화가루을 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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