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 오랜 만이다..25년만에 와보는 것 같다..

그때는 차를 타고 절앞 까지 갔던 것 같은데..이제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 1km 남짓 흙길이 참 좋다..

 

 

 

 

 

 

 

 

 

 

 

 

 

 

 

 

 

 

 

불영계곡 트래킹이 좋다던데..

언젠가 날을 잡아 불영계곡 물길을 트레킹해야겠다..

맘을먹으면 언젠가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돌아온다는 것도 동전 때문이 아니라 그 때 먹은 마음 때문이다..

 

 

 

 

 

 

 

 

 

 

 

단풍 한두잎 다가온다..

가을이 곧 무르 익으리니..

 

 

 

 

 

 

 

25년전에 만난 정갈한 응진전은  약간 늙은 티가 나는 것 같다..

내 눈이 늙었나?

 

 

 

 

 

 

 

전에 못보던 흰 부처님이 앉아 계시네..

꽃 방석에 앉아 돈방석에 앉고 싶어하는 중생에게 무어라 한말씀 하실까?

 

 

 

 

 

지긋이 내린 손끝에 하얀 연꽃 피어나고..

오미자가 붉게 물들었다..

 

 

 

 

 

몇백년전 도인은 거수 사이에 누워있고..

몇년후의 사람은 송림 사이를 걸어가네..

 

 

 

길이 짧아 아쉬워 돌아오는 길에 다리옆 개설 중인 오솔길로 접어 들었다..

요즘 둘레길 붐을 타고 여기도 길을 개설하나 싶은데..

 

 

 

 

 

 

 

절 일주문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새로 뚫는 모양인데, 그나마 공사 중이다..

 

 

 

썸데이..불영계곡 트레킹할 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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